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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쇼핑으로 장식 고민 끝

입력
2015.05.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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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씨씨인테리어 판매장 광주 광산점에서 고객에게 패키지 인테리어를 소개하는 인테리어 플래너(왼쪽). KCC제공
홈씨씨인테리어 판매장 광주 광산점에서 고객에게 패키지 인테리어를 소개하는 인테리어 플래너(왼쪽). KCC제공

KCC는 올 초 인테리어 분야에 ‘패키지 쇼핑’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지금까지 실내장식이라면 대다수 사람들이 어렵고 힘들고 복잡한 공사를 떠올렸지만 앞으로는 쉽고 즐거운 마음으로 품목을 고르는 쇼핑 개념으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실행할 방안이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나 디자인들을 스타일이나 공간별로 묶어 하나의 제품처럼 고를 수 있도록 만든 패키지 인테리어다. 제품 하나를 선택하면 설계부터 자재 선택, 시공, 유지보수 등 실내장식 전 과정이 한번에 해결된다. 또 통일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고 시공 역시 더 편리해진 장점도 있다.

여기 맞춰 KCC는 실내장식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의 신규 패키지 3종을 출시했다. 중후한 분위기의 ‘오가닉’은 천연 소재를 많이 사용해 자연 친화적 감성을 강조했고, 부드러운 느낌의 ‘소프트’는 깔끔한 무채색이라서 고급스러우면서도 쉽게 싫증나지 않는 디자인이다. ‘트렌디’는 밝고 따뜻한 색상과 기하학적 패턴을 조합해 젊은 감각을 추구했다. KCC는 이들 제품으로 올해 실내장식 시장을 선도하는 개념을 패키지 인테리어로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잇따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경기 분당 서현점, 광주 광산점, 부산 금정점에 이어 5월에는 경남 창원시에 최대 규모의 전시판매장을 개소했다. 이들 매장에 패키지 인테리어가 적용된 쇼륨을 마련해 공간별 분위기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테리어 플래너가 상근하면서 방문한 소비자 누구에게나 현장에서 상담과 견적, 계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KCC 관계자는 “연말까지 주요 지역에 이 같은 전시판매장을 차례로 열어 패키지 인테리어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소형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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