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가 대만에서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23일 대만 타이베이 남강전람관에서 아시아 투어 '2015 FT아일랜드 라이브 위 윌(WE WILL)'을 연 FT아일랜드는 뜨거운 호응 속에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부는 것은 물론 깜짝 이벤트로 FT아일랜드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STAY(스테이)' 곡이 시작되자 대만 팬들은 '벌써 8주년이라니 언제나 네 편'이라고 적힌 카드를 일제히 들어올렸다. 또 앵콜 무대에선 '고백합니다'라는 곡을 떼창했고 '투 더 라이트(To The light)'를 부를 때는 모든 관객이 불빛을 밝혀줬다.
현지 언론들도 FT아일랜드의 일거수일투족을 다뤘다. 공항과 호텔, 공연장 등은 FT아일랜드의 모습을 담아내려는 언론 매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FT아일랜드의 여섯 번째 대만 방문'이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대만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낸 FT아일랜드는 홍콩, 일본, 중국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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