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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위험도로 예보시스템 구축

입력
2015.05.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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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직원들이 교통사고 빅데이터와 도로관련 정보, 기상정보를 융합해 운전자에게 도로별 위험정보를 안내하는 '맞춤형 교통사고 위험도 예보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제공
도로교통공단 직원들이 교통사고 빅데이터와 도로관련 정보, 기상정보를 융합해 운전자에게 도로별 위험정보를 안내하는 '맞춤형 교통사고 위험도 예보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제공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이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설립취지에 맞게 과감한 혁신을 통해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우선 ‘도로교통 3.0’이라는 자체 슬로건을 만들어 정부 3.0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 3.0의 비전을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는 창조경제 기반의 공단 자체 운영 패러다임을 갖춘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교통사고 빅데이터와 도로관련 정보 및 기상정보를 융합해 운전자에게 도로별 위험정보를 안내해 안전한 경로를 시각화해 주는 ‘맞춤형 교통사고 위험도로 예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운전면허 시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중에서 7,000~1만3,000원에 판매되는 운전면허 학과시험 문제를 공단 홈페이지에 무료로 전면 공개했다. 또 해외 방문 시 필요한 여권과 국제면허증을 구청과 운전면허시험장 등에서 각각 따로 발급했던 시스템을 통합해 전국 40여개 지자체에서 여권을 신청할 때 국제면허증도 같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여권ㆍ국제운전면허 원스톱 발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운전면허 신체검사 간소화 서비스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찰청, 보건복지부, 병무청 등이 행정정보 공동망을 공유해 작년 한 해에만 98만여명이 운전면허 신체검사 비용 약 49억원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5월 공공기관 워크숍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 3.0에 맞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극찬 받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공단은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98.9점을 받아 안전ㆍ평가관리 그룹 내에서 1위를 차지했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고충민원 처리 실태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한 2014 안전문화대상에서 국민안전처 장관 단체표창을 수상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

신용선 이사장은 “제반 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경영 전반을 숨김없이 떳떳하게 공개해 투명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로 교통안전의 중심 선진 교통문화의 리더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중기자 k2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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