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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에 국내외 유명기업들 입주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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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에 국내외 유명기업들 입주 러시

입력
2015.05.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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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대우인터내셔널의 입주로 들썩였던 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기업과 국내 대기업의 잇달은 입주로 주목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12일 올림푸스한국은 송도에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센터’를 건립하기로 발표했다. 앞서 올 초에는 송도 최초의 영국기업인 헬러만타이툰 사가 자동차부품 생산 및 연구시설을 착공했다. 매머드급의 복합관광단지 시설인 엑스포시티도 송도 입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지난 18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접견하고 사업의향을 비쳤다. 또한 지난 4월 초에는 포스코 A&C가 송도국제도시로 본사를 이전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로써 2010년 이전한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6개 포스코그룹사 5,070명이 근무하면서 명실상부한 ‘포스코그룹 송도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이들 글로벌기업을 살펴보면 해당업계 분야를 선도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헬러만타이툰 사는 자동차부품 중 케이블 분야에서 선두주자로서, 송도사옥은 대지면적 1,260.4㎡, 연면적 4,973.8㎡, 지상 4층 규모다. 총 투자비 144억원이 투입되며 올 10월 완공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의 송도 투자는 총 363억 원으로 외국계 메디컬기업으로는 역대 최대규모다. 2017년 완공되는 송도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611㎡의 규모다. 70여 명의 고용 창출과 국내·외 의료진 등 연간 1만 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지난해 2월 착공 이후 올 상반기 사옥 완공을 앞둔 독일의 글로벌기업 ㈜리탈은 인클로저 제조분야에 있어서 선두주자다.

그러나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송도국제도시의 규제완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기업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해 관료주의, 행정편의주의가 아닌 경영 마인드에 입각해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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