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류현진(28‧LA다저스)이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22일(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심히 재활해서 내년 봄 스프링캠프 때까지는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조심스러워 수술을 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이렇게 끌고 가는 것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에 결단을 내렸다"며 "수술이 잘됐다. 좋은 생각으로 재활에 임하고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내년 상황에 대해 전혀 두려울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많은 투구가 부상과 관련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류현진은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 많이 던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러한 것이 부상으로 이어졌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아시아 선수 3년차 부상 징크스와 미국 야구 시스템의 연관성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팀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와 향후 복귀 시점에 대해 구체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내년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류현진.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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