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left: 15pt">[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 박지성(34)이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는 멤피스 데파이(21)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맨유 공식채널인 'MUTV'와 최근 인터뷰에서 "데파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지성은 "그는 젊다. 21살 밖에 되지 않았다. 그와 함께 뛰어본 경험이 있다. 파워, 패싱력, 스킬 등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며 데파이를 칭찬했다.
박지성은 은퇴 직전인 2013년부터 1년간 PSV에인트호벤에서 임대로 뛸 당시 데파이와 호흡을 맞췄다.
박지성은 "사람들은 그가 호날두 같다고 얘기한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는 최고를 꿈꾼다. 맨유가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데파이에게나 맨유에게나 좋은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라며 "나는 데파이가 (맨유에서)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맨유 사랑은 여전했다. 박지성은 "맨유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매우 애석한 일이다"면서도 "다음 시즌 대회는 잘 준비해야 한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맨유의 이번 시즌에 대해선 "잘 싸워왔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한편 박지성은 다음달 정든 올드트래포드에 다시 선다. 그는 6월 14일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서 열리는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과 레전드 매치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레전드 매치는 은퇴했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일종의 자선 경기다.
<p style="margin-left: 15pt">사진= 멤피스 데파이(출처 SEG football 공식 트위터).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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