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를 배치하려는 미국의 노골적인 압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방한해 직접 사드 필요성을 피력했고, 프랭크 로즈 차관보는 "영구주둔"까지 언급해 파장이 커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허둥지둥 수습도 못하는 형국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2013년 사드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렸고, 유력하게 거론되는 평택 미군기지 인근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어서 레이더의 전자파 노출 위험 때문에 배치가 힘듭니다. 통제된 3만평의 땅이 필요하고 3개 포대에 최소 6조원이 필요한 사드 배치는 국민 설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른바 "'가성비' 분석도 없이 걸핏하면 미군 바짓가랑이나 붙드는 의존체질로는 백약이 무효"라는 이준희 주필의 일갈입니다.
올해도 5ㆍ18 광주민주화항쟁 기념식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무산된 채 반쪽짜리로 열렸습니다. 청와대는 100여명의 검증을 거쳤지만 인물이 없었다면서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총리에 임명했습니다. '땅콩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2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돼 풀려났습니다.
우울한 소식은 스포츠 분야에서도 계속됐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어깨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합니다. 재활치료에도 성공하여 다시금 희망과 웃음을 선사해 주길 바라봅니다.
1. 미 사드 한반도 배치 발언 지속 파장
평택 미군기지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사드 배치 힘들다
2. 반쪽 행사… 씁쓸한 5ㆍ18
"5ㆍ18은 20세기 파리코뮌… 광주의 피플파워 아시아에 영감 줘"
5ㆍ18 유족들 빠진 채 반쪽 행사… 이번에도 대통령 기념사 없어
3. 황교안 법무부장관 총리 지명
장관 청문회 때 전관예우ㆍ병역 논란 여전… 成 수사 등 정치 중립성 위반 등 맹공 예고
24일 장고 끝 꺼낸 카드불구… '협소한 인재 풀' 다시 도마에
"막판에 바뀐 게 아니냐… 황우여가 아니고?" 15분 미스터리
'미스터 국보법' 별명 공안통… 코드 맞는 박 대통령의 '믿을맨'
野 "소통형 인사 아냐… 김기춘 前 실장의 아바타" 날선 비판
4. ‘땅콩회항’ 조현아 집행유예
5. 조윤선 정무수석 사의
朴 대통령, 당청 불통 논란 정리… 연금개혁 압박 의도도
[사설] 정무수석 전격 경질, 靑 경직성이 가장 큰 문제다
6. 엎어진 반기문 방북
반기문 “한국 여성들 정부와 기업에서 요직을 맡도록 제2의 물결이 일어야 할 때”
北 빗장 더 걸어잠그고 강경모드… 멀어진 남북관계 터닝 포인트
7. 류현진 부상
"안타깝다, 잘 이겨낼 것" 류현진 향한 선후배들 메시지
‘일주일 뉴스 따라잡기 7’에 소개된 기사들은 한국일보닷컴(www.hankookilbo.com)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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