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소리꾼 이자람이 해석한 마르케스 ‘ 이방인의 노래’
소리꾼 이자람의 신작 ‘ 소리단편선2_이방인의 노래’ 3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사천가’, ‘억척가’의 성공적인 행보 이후, 이자람이 소리꾼으로서 가지는 4년만의 무대. 신작은 남미문학의 거장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단편 ‘본 보이지, 미스터 프레지던트(Bon Voyage, Mr. President!)’로, 스위스 제네바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이자람이 작·작창을 맡고 올해 초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젊은연출가 박지혜가 연출을 담당한다. (02)2677-5113
◆뮤지컬
10년 만에 재공연, 원캐스트로 승부 ‘유린타운’
세태를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 뮤지컬 유린타운이 8월2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유린 타운(Urine Town)은 우리말로 표현하면 ‘오줌 마을’. 물 부족에 시달리는 가상의 마을을 배경으로 ‘유료 화장실 사용권’을 둘러싸고 이익을 취하려는 독점 기업 ‘쾌변 주식회사’와 가난한 군중들이 대립을 그린다. 2001년 미국에서 발표되어 토니상 3개 부문을 수상한 이 작품은 한국에서도 2005년까지 무대에 올랐다가 10년 만에 돌아왔다. 아이비, 김승대, 정욱진, 최정원 등 익숙한 뮤지컬 배우들이 원캐스트로 무대에 선다. (02)577-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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