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작년 3월 장승철 사장 취임 후 고객수익률을 최우선으로 하는 종합자산관리 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고객 자산관리를 위한 자산분석 및 배분, 맞춤형 고객 포트폴리오 제공을 위해 리서치 조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객과 대면하는 프라이빗뱅커(PB)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개인 역량에 따라 단계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고객수익률을 직원평가에 반영해 고객수익률 중심의 영업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고객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9월부터는 차세대 IT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시장의 저금리, 저성장 시대를 맞아 기초자산과 투자지역을 다양화한 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중국 내수 1등 종목에 투자하는 ‘하나중국1등주상품컬렉션’이 대표적이다. 특히 중국 증권사와 리서치 분석 및 공동상품 구성을 위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하나 GTAA지수 시리즈’ 활용상품도 증권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하나 GTAA지수 시리즈’가 블룸버그에 고시되면서 저금리 시대의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차별화한 투자은행(IB) 비즈니스를 제공하고 파생상품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도 세우고 있다. 애니팡으로 유명한 선데이토즈 상장,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최대 인수합병인 SK E&S의 3개 발전회사 패키지 인수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수금융시장에서의 우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전통적 IB 부문의 강점을 바탕으로 혁신적 역량을 키워 기업의 자금 조달 수요를 충족시키는 솔루션 등 다양한 투자방법을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고객만족을 통해 직원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것이 기업의 본질이며 새로운 방식의 상품과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고객만족을 높여갈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 직원, 회사가 모두 행복해지는 행복한 금융에 앞장 서겠다” 라고 말했다.
김진주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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