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국악단 전용 시설… 한옥형공연장, 558석 규모
전남도립국악단 상설 공연장으로 활용될 남도소리울림터가 오는 30일 문을 연다.
21일 전남도와 전남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남도소리울림터는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일원 6,550㎡ 부지에 연면적 5,297㎡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관람석은 558석 규모다.
남도소리울림터는 한옥형 공연장으로 총 238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3년 6월 착공한 뒤 2년에 걸쳐 완공됐다. 최신 음향 설비에 도립국악단 연습실과 의상·악기소품실, 사무공간 등을 갖췄다.
개관 행사는 30일 오후 2시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열리며 지신밟기,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식전공연으로 전남도립국악단의 타악퍼포먼스, 유공자 표창, 기념식 순으로 이어진다. 기념공연으로 국악단 브랜드 공연 '판페라 이순신'이 무대에 올려진다.
개관기념 축하공연이 다음달 계속된다.
▦4일 서울시무용단 ▦10일 경북도립국악단 ▦12일 목포시립무용단 ▦16일 광양시립국악단 ▦23일 국립남도국악원 ▦25일 국립국악원 ▦30일 청주시립국악단 등 타 시·도 예술단의 초청공연이 선보인다.
전남도립국악단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토요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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