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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열 동국대 감독, 광주 U대회 대표팀 사령탑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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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열 동국대 감독, 광주 U대회 대표팀 사령탑 선임

입력
2015.05.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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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열(52) 동국대 감독이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야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대한야구협회는 20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이건열 감독에게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12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야구는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그만큼 대표팀에 대한 관심도 높다. 특히 사령탑으로 누가 발탁될지 시선이 모아졌다. 이건열 감독을 비롯해 장채근 홍익대 감독, 허세환 인하대 감독, 윤영환 경성대 감독 등 대학야구의 명장들이 물망에 올랐다.

그 중에서도 이건열 감독은 지난 2년간 무려 7차례 우승 경력으로 성적 면에서 압도적이었다. 동국대는 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3년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와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전국체전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당시 4학년 주축 멤버들이 빠져나간 지난해에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기와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춘계리그, 전국체전을 휩쓸었다. 1977년 최동원의 연세대 이후 37년 만의 4관왕이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프로에서와는 전혀 다른 지도 방식으로 선수들에게 다가간 이 감독의 노력의 결실이었다.

이건열 감독은 광주 월산초등학교와 동성중학교를 졸업한 광주 출신이다. 군산상고와 동국대를 거쳐 1986년 해태에 입단, 팀의 4연패(1986~89년)에 힘을 보탠 주역이다. 은퇴 후 LG와 KIA에서 코치를 지내다 2012년 12월부터 모교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번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말 그대로 금의환향을 하게 됐다.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야구는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리며 결승전은 KIA의 홈 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 야구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프랑스, 대만, 미국, 체코, 멕시코 등 8개 팀이 출전하며 한국은 일본, 중국, 프랑스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사진=이건열 동국대 감독(OSEN 제공).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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