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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장 아름다운 풍경 '순천만'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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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장 아름다운 풍경 '순천만' 꼽혀

입력
2015.05.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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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한민국 경관대상 수상

전남 순천시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이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으로 꼽혔다. 순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15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을 대상으로 한 ‘순천, 정원의 도시 경관을 그리다’ 사업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자체와 주민, 전문가 등의 협력으로 순천만 보호를 위해 갈대숲과 철새가 어우러진 습지를 만들고 습지로의 도심지 확장을 막는 정원을 조성, 자연경관과 인공경관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낸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순천만정원이 국가정원 제1호 지정을 앞두고 있는 등 후세까지 아름다운 경관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상패와 함께 동판을 받고, 앞으로 국토부의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응모 시 가산점을 부여 받는다. 시는 또 오는 10월 개최하는 아시아 도시 경관대상에 응모해 순천만을 국제적인 경관작품으로 평가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내 경관 전체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며 “정원도시로의 정주여건을 완성하고 도시경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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