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경기에서는 파울도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수비수가 상대 타자의 파울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리는가 하면, 타자는 수차례 파울 뒤 짜릿한 홈런이나 안타를 때려내는 경우도 있다. 관중에게는 파울 공을 손에 넣는 것이 야구장을 찾는 쏠쏠한 재미이기도 하다. KBO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최근 나온 파울 장면들을 모았다.
▲ 샌디에이고의 맷 켐프가 9일(한국시간) 애리조나전에서 파울을 날린 뒤 무릎으로 배트를 부러뜨리고 있다.
▲ 13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배를 맞은 텍사스의 애드리안 벨트레.
▲ 12일 캔자스시티-텍사스전에서 관중들이 파울 공을 잡으려고 손을 내밀고 있다.
▲미네소타 우익수 톨리 헌터가 6일 경기에서 오클랜드 빌리 버틀러의 파울 타구를 잡기 위해 펜스까지 달려갔으나 결국 놓치고 있다.
▲ 한 팬이 18일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마이켈 프랑코의 홈런 공을 잡기 위해 글러브를 내밀고 있다. 애리조나 우익수는 엔더 인시아르테.
▲ 넥센 포수 박동원이 지난 6일 목동 삼성전자에서 최형우의 파울 타구를 잡지 못하고 있다.
▲ 밀워키 포수 마틴 말도나도가 지난 1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타일러 플라워즈의 파울 타구를 놓치고 있다.
임민환기자 limm@sporbiz.co.kr·AP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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