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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대륙 공략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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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대륙 공략 시작됐다

입력
2015.05.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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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가 중국에 최초로 K팝을 접목시킨 디지털 테마파크를 만들었다.

테마파크의 이름은 '플레이 케이팝(PLAY K-POP)'.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한중 동반 '펑요우(朋友)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초의 K팝 디지털 테마파크다.

YG는 넥스트인터렉티브케이코리아(이하 NIK)와 함께 18일 중국 취저우에서 상설관 오픈 행사를 열고 테마파크의 탄생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월드스타' 싸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NIK는 디스트릭트홀딩스, YG엔터테인먼트, KT, 파라다이스 그룹이 설립한 합작회사다. 홀로그램, VR, 3D 등의 ICT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해 제작하고 배급한다.

'플레이 케이팝'은 약 1,500 제곱미터 규모다. 4D 홀로그램 공연과 아티스트들을 실감나게 만나볼 수 있는 디지털 어트랙션, MD샵 등이 준비됐다. 홀로그램 콘서트는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배드보이',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 '파이어', 싸이의 '강남스타일' '젠틀맨', 지드래곤 스페셜 콘서트 'AWAKE'가 상영된다.

이 밖에도 아티스트가 착용했던 의상과 소품, 콘서트에서 사용된 무대 장비 등이 전시된다. 핸드 프린트, 실제 아티스트 크기로 제작된 등신대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아날로그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YG는 취저우를 시작으로 이 달 말 베이징 올림픽 스타디움에 극장형 홀로그램 공연장을 개관한다. 또 6월 말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에 1300평 규모의 초대형 디지털 테마파크를 오픈한다.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의 해외 시장에 지속적으로 상설관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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