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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스마트폰 망중한, LTE 데이터 로밍으로 비용 줄이고 속도 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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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스마트폰 망중한, LTE 데이터 로밍으로 비용 줄이고 속도 늘리고

입력
2015.05.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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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별로 다양한 상품 나와

해외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 스마트폰은 필수품이다. 길 안내에서부터 현지 맛집 소개까지 도움되는 여행 정보까지 스마트폰으로 쏠쏠하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 반드시 필요한 게 데이터 로밍이다. 데이터 로밍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무심코 응용 소프트웨어(앱)을 업데이트하거나 모바일 메신저로 사진 전송 등을 하면 요금폭탄을 맞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통사에서 최근 선보인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요금 부담도 줄이고 한층 더 빨라진 속도로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가입자라면 ‘T로밍 LTE 패스’ 요금제를 눈 여겨 볼만 하다. 여행 기간에 맞춰 3일(700MB, 4만9,000원)과 5일(1GB, 6만9,000원), 10일(1.5GB, 9만9,000원) 상품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기간이 지나면 서비스는 무조건 자동 차단된다. SK텔레콤에선 다음 달 30일까지 이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2배까지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이 기간 내 로밍 고객들이 ‘T로밍 LTE 패스’ 요금제를 신청하면 각각 3일(1.4GB), 5일(2GB), 10일(3GB) 등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부가세는 별도이며 전 세계 47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KT에서도 3종류의 LTE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1만원(20MB, 15일), 3만원(100MB 15일), 5만원(300MB 15일) 정액제 상품으로, 이용용량과 기간이 끝나면 데이터는 자동 차단된다. 이용자가 별도로 신청(무료)하면 일정한 간격으로 데이터 사용량 안내 문자메시지를 받아 볼 수 있다. 부가세는 별도이며 46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3가지의 LTE 데이터 로밍 요금제(부가세 별도)를 운영하고 있다. 원하는 데이터양에 따라 3만원(100MB 5일), 4만원(150MB 5일), 5만원(250MB 5일) 등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 제공 LTE 데이터 이용 용량이 초과되면 차단 여부를 묻는 알림 문자가 전송된다. 초과 이용 시엔 국내 데이터요금 부과와 같은 수준(1KB당 0.91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부가세는 별도이고 9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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