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ㆍ손연재 생활고 체육인 위한 바자 참여
김연아와 손연재가 생활고를 겪는 체육인을 돕기 위한 바자에 소장품을 기증했다. 대한체육회는 내달 4일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스포츠스타 기증품 판매, 스포츠스타 팬 사인회, 스포츠 역사 사진 전시회,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체육인 행복나눔 기금 마련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행사 당일 야외마당에서는 김연아 손연재를 비롯한 유명 스포츠 스타의 기증품 약 400여 품목을 판매하는 자선 장터가 열린다. 또 김연경(배구) 김재범(유도) 구본길ㆍ김지연(펜싱) 심권호ㆍ김현우(레슬링) 박소연(피겨) 등 스포츠스타들의 팬 사인회와 광복 70주년 기념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 사진전시회, 은퇴선수 상담 등이 함께 진행된다. 이 행사는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어려운 체육인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자 한국체육학회, 한국체육기자연맹, 정동극장, 한국올림픽성화회, 한국스포츠과학기술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 기금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체육인들에게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에 스포츠 포함돼야”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문에 맞춰 유엔도 스포츠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 간사인 이에리사 의원은 “올 9월 유엔 총회에서 채택될 예정인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에 스포츠 분야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유엔은 2000년 채택한 ‘새천년개발목표’의 15년 시한이 다하자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목표’를 수립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 중이다.
진종오, 월드컵 10m 공기권총 우승
진종오(36ㆍKT)가 월드컵 국제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종합 4위로 마감했다. 진종오는 19일 미국 포트베닝 군사격장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국제사격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202.0점으로 우승했다. 199.9점을 기록한 러시아의 이사코프 블라디미르, 178.4점을 기록한 포르투갈의 코스타 요아오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대명(한화갤러리아)은 77.8점으로 8위에 올랐다. 앞서 진종오는 지난달 경남 창원에서 열린 월드컵 국제사격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세계신기록(206점)을 세우며 우승한 바 있다. 한국은 76개국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진종오의 활약에 힘입어 최종 순위 4위(금1ㆍ은1)에 올랐다. 세르비아가 금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 우승을 차지하고 중국(금1ㆍ은2ㆍ동1)과 불가리아(금1ㆍ은1ㆍ동1)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치로, 베이브 루스와 통산 안타 2,873개 타이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가 또 한 명의 메이저리그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치로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동안 안타 2개를 보탰다. 전날까지 통산 2,871안타를 기록 중이던 이치로는 이날 안타 2개를 추가해 통산 안타를 2,873개로 늘리며 베이브 루스와 이 부문에서 타이를 이뤘다.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인 MLB닷컴에 따르면 이치로와 루스는 통산 안타 공동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치로는 안타 3개를 더 치면 멜 오트를, 거기서 1개만 더하면 오마르 비스켈을 따라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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