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관리공단 산하 지원센터 신설
기업 고충 해결 현장 간담회도 확대
충남 천안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9일 천안시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산하 천안기업지원성장센터(천안센터)가 서북구 성성동 천안일반산업단지에 문을 열었다.
천안센터는 경기 안산과 판교, 경북 구미, 경남 창원, 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문을 연 중소기업 지원기관이다. 이 센터는 전문 컨설팅업체인 메리트 소속 기술ㆍ경영ㆍ금융 분야 전문위원 6명이 상주하며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한다. 이 센터는 천안이 정보기술(IT) 업체 밀집지역인 것을 고려해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촛점을 맞춰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구본영 천안시장이 현장을 찾아 강소기업 도약의 길을 모색하는 ‘천안지역 산업ㆍ농공단지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기술교육원도 동참한 가운데 11개 산업ㆍ농공단지를 대상으로 11월까지 이어진다.
시는 18일 서북구 차암동 천안제2산업단지에서 첫 간담회를 열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경영안정자금 및 우수기업 유치 등 지원사항, 지방세신고 납부방법 및 세무조사 기법 등을 설명했다. 또 금융, 세무 등 유관기관이 재도약지원자금 및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제도, 초기 시장개척 등 내수판로지원, 신규인력 양성 및 기업근로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 내용 등을 소개했다.
구 시장은 “산단과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고충을 듣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해 국내 어느 도시보다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방세 등 세정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는데 신경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