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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가 라 리가 우승컵을 되찾은 10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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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가 라 리가 우승컵을 되찾은 10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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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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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왼쪽)가 1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이날 메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마드리드=AP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왼쪽)가 1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이날 메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마드리드=AP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가 1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93(30승3무4패)을 챙긴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29승2무6패)와의 승점 차를 4로 유지해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 지었다. 2시즌 만에 라리가 우승컵을 되찾은 바르셀로나의 ‘부활의 이유 10가지’를 영국 BBC가 18일 분석했다.

1 메시의 마법

리오넬 메시(28ㆍ아르헨티나)의 이번 시즌 성적은 2013~14시즌과 확연히 다르다. 메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스리그를 포함해 41골 14도움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 18일 현재 54골 27도움을 기록해 팀 승리에 기여 했다.

2 수아레스 효과

루이스 수아레스(28ㆍ우루과이)는 2014년 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24골을 넣으며 지난 몇 년간 바르셀로나에서 보지 못 한 공격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3 새로운 스타일

새로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엔리케(45)감독은 중앙 밀집형이던 쓰리톱의 위치를 변경하는 등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었다. 시즌 초반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선수들이 이에 익숙해지며 새로운 바르셀로나로 거듭났다.

4 세트피스 변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아킬레스건은 프리킥과 코너킥이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거의 골을 넣지 못 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팀원들을 세트피스의 전문가로 탈바꿈 시켰다. 심지어 메시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뽑아내는 성과를 얻었다.

5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지난 시즌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라리가 우승컵도 빼앗겼다. 그러나 엔리케 체제가 정착하면서 AT 마드리드 만이 아니라 어떤 팀과 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결국 AT마드리드를 꺾고 빼앗긴 트로피를 다시 가져왔다.

6 무실점

바르셀로나 골잡이들이 골을 퍼부을 때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32ㆍ칠레)도 ‘철벽’을 자랑했다. 브라보는 이번 시즌 23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 중 21경기에서 승리를 챙겼고 2경기는 무승부였다.

7 큰 부상 없는 시즌

바르셀로나는 선수들의 큰 부상 없이 이번 시즌을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가 제임스 로드리게스(24ㆍ콜롬비아), 가레스 베일(26ㆍ잉글랜드), 카림 벤제마(28ㆍ프랑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전력에 큰 차질이 생긴 것과 대조된다.

8 마드리드 팀들의 하락세

바르셀로나가 마지막 경기를 이긴다고 가정했을 때 최종 승점은 96으로 최근 우승컵을 들었던 팀들의 점수와 비교했을 때 충분하지 않은 점수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와 AT마드리드의 부진이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도와줬다.

9 성공적인 영입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는 대대적으로 선수들을 영입했다. 최강 공격라인‘MSN’라인(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의 한 축인 수아레스는 물론, 무실점을 뽐낸 브라보도 그 당시 바르셀로나 계약서에 서명한 선수들이다.

10 메시와 엔리케의 화해

시즌 초반 팀의 리더가 엔리케가 아닌 메시라는 소문이 떠돌며 둘의 불화설이 연일 보도됐다. 심지어 메시가 엔리케 때문에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는 얘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화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바르셀로나는 승승장구했다.

바르셀로나의 최종 목표는 한 시즌 3개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트레블이다.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올라 있는 바르셀로나는 나머지 두 대회의 우승도 차지하겠다는 야망을 드러내고 있다.

금보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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