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장에 골과 관중이 넘쳐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8일 현재 전체 일정의 ⅓인 11라운드(66경기)까지 치른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관중은 총 60만5,674명(경기당 평균 9,1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만4,540명(평균 7,796명)보다 17.7%(1,381명) 늘었다.
팬들의 주요 관심사인 득점도 증가했다. 66경기에서 150골(경기당 평균 2.27골)이 터졌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8골(평균 2.09골)보다 8.7% 늘어난 수치다. '재미없는 경기'의 대명사인 '0-0' 스코어 경기도 지난해 9경기보다 1경기 줄어든 8경기였다. 반면 2골 이상 나온 경기는 지난해 35경기에서 45경기로 28.57% 많아졌다.
축구 보는 재미가 늘어난 통계는 또 있다. 지난해에는 슈팅 10.41개당 1골이 나왔지만 올해는 슈팅 8.86개당 1골이 터져 득점에 필요한 슈팅이 1.55개 줄었다. 아울러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경기당 파울은 29.97개에서 27.31개로 2.56개 감소해 한결 깔끔한 플레이가 펼쳐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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