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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5성급 국제대회 유치 자격 갖춘 클럽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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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5성급 국제대회 유치 자격 갖춘 클럽 개장

입력
2015.05.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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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발리오스 승마클럽

국내에도 5성급 국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승마장 ‘발리오스 승마클럽’이 최근 개장해 화제다. 현재 국내에는 400여개의 승마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체험장’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 화성시 팔탄면 해창리에 위치한 발리오스 승마클럽은 우선 3만6,000㎡(1만2,000평)의 넓은 부지를 자랑한다. 국제 규격의 실내경기장(72mx36m)과 야외경기장(91mx52m), 제2실내경기장(60mx20m) 등을 갖추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승마장을 디자인한 티모시 코트가 경기장을 설계했다. 올림픽 경기용 승마장의 풋팅시스템을 만들어 온 독일의 올리버 호버그가 풋팅시스템에 대한 기획과 설계를 담당했다. 이에 따라 국제승마협회(FEI)에서 주관하는 5성급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

발리오스 승마클럽은 창성그룹 배창환(65세) 회장의 작품이다. 승마 국가대표 출신이자 아시아 바이애슬론 연맹회장을 역임한 배회장은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기수와 말이 5성급 국제대회에서 우승해야 하는데 그동안 국제 승마 경기 대부분이 유럽에서 개최돼온 점을 안타깝게 여겼다는 후문이다.

발리오스 승마클럽의 가장 큰 장점은 말에 오르기부터 말을 타고난 후 내릴 때까지 한 곳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클럽하우스에서 라커룸, 마방, 그리고 실내외 마장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우천 시에도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을 완비했다. 클럽하우스는 총 3개층으로, 1층에는 라커룸과 샤워실, 부츠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2층은 레스토랑, BAR 라운지, 3층은 리셉션을 위한 VIP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발리오스 승마클럽 관계자는 “혈통서를 보유한 독일산 승마용 말 30여 마리를 보유하고 있다”며 “2차 추가 도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성환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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