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의 한 커뮤니티에서 제시한 '갤럭시노트5'의 디자인. samsunggalaxynote5.com 캡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에 대한 '7월 출시설'이 제기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이동통신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9월 발표 예정인 갤럭시노트5를 1~2개월 앞당겨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출시를 앞둔 신형 아이폰을 견제하기 위해 일정을 서두를 것으로 보고 있다.
홍콩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 시리즈를 앞세운 삼성이 43%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애플이 33%까지 따라오며 격차를 좁힌 상태다.
일부 전문가들은 삼성이 애플과의 점유율 차를 벌리는 등 경쟁사들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차기작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7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하는 '삼성페이'를 갤럭시노트5에 특화시킬 것이라는 예상도 조기출시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삼성전자 스마트폰 조기 출시설이 퍼진 후 한 번도 맞춘 점이 없다는 점을 들어 갤럭시노트5가 9월 이후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갤럭시노트3'도 당시 한 달 빠른 8월 출시설이 유력했으나 결국 9월 이후에나 만나볼 수 있었다.
조기 출시설에 대해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현재로써는 갤럭시노트5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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