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선수인 아사다 마오(淺田眞央)가 선수 활동을 계속할 뜻을 밝혔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사다 마오는 18일 블로그에 "선수로서 시합에 복귀하기 위해 3월에 코치에게 부탁하러 갔고 5월부터 코치와 함께 연습을 시작했다"며 "할 수 있는 곳까지 도전해보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최고의 연기를 했을 때의 달성감이나 기쁨이 그리워졌으며 다시 시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대회를 목표로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만 "잘 되면 시합에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고 잘 안 되면 시합에 나가지 못하는 일도 있을 수 있다는 얘기를 코치에게서 들었다"며 "아직 목적지에 도달하지 않았으므로 시합에 나간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사다 마오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아사다 마오는 작년 2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6위에 그쳤으며 같은 해 5월부터 은퇴 여부 결정을 유보한 상태로 1년가량의 휴식기를 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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