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 조선업 광역 취업설명회 개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삼성중공업과 함께 내달 29일까지 대구ㆍ경북권 19개 특성화고 학생 1,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선업 광역 취업설명회’를 돌아가며 연다고 18일 밝혔다.
설명회는 거제 지역 삼성중공업 인사담당자가 해당 학교를 방문해 조선업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급여·복리 후생 등을 설명하게 된다. 고용센터는 예비 취업준비생들이 알아야 할 노동관계법규 및 청년고용정책 등을 주제로 미니특강을 실시한다.
특성화고 취업준비생들은 8월쯤 개별면접과 건강검진, 체력테스트 등을 거쳐 삼성중공업 협력사에 취업하게 된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이 과정에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2년 조선업체와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첫해에 111명, 2013년 144명, 지난해는 162명의 지역 특성화고교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상복 대구고용센터 소장은 “앞으로 우리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광역 단위의 우량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기업 정보 제공과 일자리 연계를 통해 지역의 청년 고용률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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