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차 37대 동원, 야간이라 소방헬기 투입 못해
17일 오후 10시 20분께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정부종합청사 뒤편 관악산 중턱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37대와 소방대원 200여명, 군부대 250명, 경찰 60명 등 총 770여명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으나 야간이라 헬기를 띄우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불이 바람을 타고 계속 번지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직 인명피해 상황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밤새 불이 잡히지 않을 경우 동이 트는 대로 소방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채지은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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