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詩와 함께 달리는 서울 시내버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詩와 함께 달리는 서울 시내버스

입력
2015.05.17 17:24
0 0

서울시는 18일부터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시(詩) 문장을 외부에 부착한 시내버스를 전국 최초로 시범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시가 추진하는 ‘시(詩)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시에 따르면 해당버스는 270(상암동-양원역)과 470번(상암동-내곡동주민센터), 601번(개화동-혜화역), 710번(상암동-종로ㆍ중랑차고지) 등 서울 시내버스 4개 노선 버스 30대다.

시 문장은 시내버스 양 옆면 상단 유리창과 지붕 사이(4m×15cm)에 하나씩 부착되고, 분기별로 3회 교체해 다양한 시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내버스에 게시될 문장은 저작권이 확보되고 자체 보유하고 있는 시 작품 중에서 60개 문장을 선정했다. 시 문구는 사단법인 한국캘리그라피협회와 협의, 캘리그라피로 제작해 시각적으로 읽기 쉽게 만들었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짧고 강한 문장과 공감과 감동을 줄 수 있는 문장을 선별했다”면서 “움직이는 시내버스에 부착된 아름다운 시 문장을 통해 시민들의 시심 함양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효숙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