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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시즌 마수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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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시즌 마수걸이

입력
2015.05.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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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인천, 부산 꺾고 3연승

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이천수(33)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인천은 1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부산과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앞서 대전 시티즌, 제주 유나이티드를 연이어 물리친 인천은 부산마저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3승6무2패 승점 15를 기록하며 성남 FC와 공동5위에 자리했다.

부산은 개막전 승리 후 홈 구장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부산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인천 수비수 마테이 요니치가 자책골을 기록해 부산이 1-0으로 앞서 나갔다. 끌려가던 인천은 케빈 오리스와 김도혁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케빈의 투입은 적절했다. 케빈은 후반 초반 부산의 닐손 주니어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천수가 이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이천수의 시즌 첫 득점이다.

이천수는 케빈과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했다. 인천은 이천수와 케빈을 앞세워 부산을 압박했다. 부산은 공격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흐름을 가져오려 애썼지만, 후반 25분 인천 수비수 김진환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마수걸이 득점포를 쏘아올린 이천수는 김진환의 역전골 발판도 마련했다. 인천은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천수가 차올린 볼이 흘러나오자 김진환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팀 승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광주FC는 홈구장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광주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고 포항도 같은 포메이션으로 승부했으나 90분 헛심 공방에 그쳤다. 양팀은 나란히 승점 1을 나눠가졌지만 광주는 3승4무4패 승점 13점으로 여전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포항은 4승3무4패 승점 15(골득실에서 앞서 4위)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종민 기자 mi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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