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내 금강과 미호천을 통과하는 햇무리교 등 일대 야간 경관조명이 18일부터 일제히 불을 밝힌다.
1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세종시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와 논의 끝에 도심에 행복도시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야경을 연출하기로 합의했다.
10월 31일까지 조명을 켜기로 한 대상 시설은 ▦학나래 ▦한두리 ▦햇무리 ▦보롬교 ▦미호대교 등 주요 장대교량,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가차도 3곳, 제천과 방축천 설치 교량 등 모두 15곳이다. 점등은 매일 일몰 뒤 15분부터 오후 11시까지다.
행복청은 방축천변 특화구간에서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15간 음악분수를 선보이고, 미디어벽천에서도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음악과 함께 다양한 영상을 연출할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그동안 행복도시내 구조물의 운영기관이 분리돼 일부 시설에만 야간경관조명을 가동할 수 밖에 없었다”며 “매월 미비사항을 정기점검해 행복도시 주민에게 계속해서 야간에도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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