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한국스포츠경제 함태수] 퇴출설에 시달리고 있는 필립 험버(33ㆍKIA)가 또 한 번 조기 강판됐다.
험버는 16일 광주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5피안타 4실점했다. 107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탈삼진은 3개, 볼넷 5개에 몸에 맞는 공도 1개 있었다. 최근 4경기에서 19이닝 22실점으로 제 몫을 못한 그는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아 또 고전했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에만 28개의 공을 던지며 2사 1ㆍ2루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5번 오재원은 우익수 뜬공. 하지만 2회 2사 1ㆍ3루에서 민병헌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3회에는 2사 1루에서 양의지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4회 2사 3루에서도 폭투로 1실점했다.
이로써 험버는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6.75)이 꼴찌가 됐다. 피홈런은 10개로 1위다.
함태수 기자 hts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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