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칵스(THE KOXX)가 2년 공백을 깨고 일본의 대형 록페스티벌인 '후지록 페스티벌'로 컴백한다.
장기간 휴식 기간을 가졌던 팀이 해외 페스티벌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칵스의 높은 국제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또 '서머소닉'에 이어 '후지록'까지 참여하면서 일본 록 페스티벌의 양대산맥인 두 곳을 모두 출연한 유일한 밴드가 됐다.
'후지록'은 일본 니가타 현 나에바 리조트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로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무대 중 하나다. 올해는 푸 파이터스, 뮤즈, 노엘갤러거가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칵스는 2013년부터 멤버들의 입대로 활동을 중단했다. 올해 안으로 새 음반 발표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 관계자는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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