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례적인 4ㆍ29 재ㆍ보선 ‘감사 투어’에 나선다. 당 대표가 미니 재ㆍ보선 승리에 감사하는 순회 방문을 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김 대표는 15일 재ㆍ보선에서 압승을 거둔 경기 성남 중원을 찾아 신상진 의원 당선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민심을 청취했다. 이어 17∼18일엔 광주 머물며 5ㆍ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도 참석한다. 또 19일 서울 관악, 20일 인천 강화까지 재ㆍ보선 지역 4곳을 모두 방문할 예정이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여야 당 대표가 광주에서 조우하게 됐다.
당 안팎에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 속에서도 곳 대승리를 일군 김 대표의 ‘자신감 투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김 대표는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42%로 문재인 대표(38%)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지은기자 lun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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