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체육단체 통합 설명회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체육회, 경기단체 및 지역 체육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체육단체 통합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 말 국민생활체육회의 법정법인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생활체육진흥법 제정안과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체육단체 통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체육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이번 설명회에 이어 국민생활체육회, 생활체육종목단체 및 지역 생활체육회 관계자 등 생활체육단체를 대상으로 별도의 설명회를 연다.
윤덕여호, 지소연ㆍ박은선 등 월드컵 명단 확정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6일부터 7월5일까지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나설 여자대표팀 23명의 명단을 확정, 15일 발표했다. 이번 최종명단에서는 골키퍼 윤사랑(화천KSPO)과 미드필더 박희영(대전스포츠토토)이 제외된 23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소연(첼시레이디스)과 박은선(로시얀카), 여민지(대전스포츠토토)등이 포함된 대표팀은 18일 출정식을 가진 뒤 20일 캐나다 여자월드컵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신장암 수술 이민영,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선전
신장암 수술을 받은 이민영(23ㆍ한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선전을 펼쳤다. 이민영은 15일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ㆍ6,46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낚아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4언더파 68타를 친 김현수(23ㆍ롯데)와 이승현(24ㆍNH투자증권) 등 무려 7명이 공동 선두에 오른 가운데 이민영은 1타 뒤진 공동 8위에 자리했다. 2010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이민영은 지난해 2승을 포함, 통산 3승을 올렸다. 하지만 이민영은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신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이 때문에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나가야 했던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포함, 6개 대회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 수술 경과는 좋았지만 7월 이후에야 투어에 복귀할 것으로 보였던 이민영은 “너무 답답했다”며 이번 대회부터 출전했다.
귀화 선수 장금영, 한국신기록 2개 수립
중국 출신 귀화 사격선수 장금영(청주시청)이 15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10회 대통령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 둘째 날 여자 일반부 50m 소총 복사에서 625.5점을 기록해 종전 625.3점(박해미)을 0.2점 경신하며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장금영이 속한 청주시청은 같은 종목 단체전에서도 1,865.8점으로 기존 한국 기록인 1,859.7점(화성시청)을 6.1점 경신했다. 중국 국가대표 출신인 장금영은 2004년 한ㆍ중 친선사격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것이 인연이 돼 2006년 영등포중학교 사격코치인 김대경과 결혼했고, 2009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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