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가 결혼-결별-열애설 등이 잇따라 흘러 나오면서 뜨겁다.
14일 밤 배용준은 박수진과 결혼 발표로 세상을 놀라게 하더니 하루 뒤인 15일엔 소녀시대 써니와 서인국의 열애설, 황정과 김용준의 결별 소식이 알려졌다.
'욘사마' 배용준의 결혼 발표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를 발칵 뒤집어놨다.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배용준은 "박수진과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다가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미 양가 부모의 허락을 받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예식은 올 가을쯤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녀시대 써니와 서인국의 핑크빛 소문은 '설'에 그쳤다. 지난달 서인국이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써니가 병간호를 한 것을 두고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양측은 강하게 부인했다. 써니와 서인국의 소속사는 입을 모아 "친한 것은 맞지만 연인까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연예계 대표 커플이던 황정음과 김용준은 결별 소식을 알렸다. 2006년 가을부터 연인 관계를 맺고 오랫동안 연예계 공인 커플로 지내온 두 사람은 최근 각자의 일이 많아지면서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교제 기간이 길었던 만큼 그간 만나고 헤어지기를 몇차례했지만 이번엔 마음을 굳힌 모습이다. 양쪽의 소속사도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이같은 연예계 이성 만남에 대한 뉴스가 도배되면서 일각에선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사망한 유병언 회장의 계열사와 언딘에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인 '창조경제' 자금이 100억원 가까이 투입됐다는 보도가 이 무렵 전해지기도 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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