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여름휴가족이 관련 상품을 평소보다 재빠르게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황금연휴의 영향 외에도, 많은 가족들이 여름휴가를 6월에 미리 떠나려고 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온라인쇼핑몰 AK몰(www.akmall.com)에 따르면 4월1일부터 5월13일까지 대표적 여름휴가 관련 패션 아이템인 긴 소매 수영복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2.6배(163%) 신장했다. 비키니는 약 1.4배(43%), 젤리슈즈 및 아쿠아슈즈는 2.3배(132%) 늘었다. 선글라스 매출은 1.2배(23%) 증가했다.
AK몰 관계자는 "올해는 두 번의 5월 황금연휴 영향을 받아 4월부터 휴가관련 아이템 매출이 급증한 것 같다"며 "6월 여름휴가족도 매년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라 5~6월에도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항공사의 6월 항공여객 증가폭이 7~8월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한국항공운송협회가 집계한 2010~2014년 5년간 6월 국내선 여객 연평균 증가율이 2005~2009년 대비 4%p 증가했다. 7월(2.3%p)과 8월(0.6%p)보다 높은 수치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0~2014년 국민해외여행객 연평균 증가율도 6월(6.4%)이 7월(4.2%), 8월(3.5%)보다 가파르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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