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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소닉, 미국도 '가장 안전한 차'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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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소닉, 미국도 '가장 안전한 차' 인정

입력
2015.05.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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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쉐보레 '소닉'. 한국지엠 제공

제너럴모터스(지엠ㆍGM)의 글로벌 소형차 쉐보레 소닉(아베오 북미 버전)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선정한 '2015 가장 안전한 차'에 등극했다.

IIHS의 차량 안전성 평가는 스몰 오버랩(차량 전측방 충돌테스트), 정면, 측면, 루프강성,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성 시험 등 5개 항목에 대해 사고 시 탑승자의 상해 예방 정도를 평가한다.

쉐보레 소닉은 2015년형 북미시장 신차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전체 항목에 걸쳐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 판정을 받았다. 특히 최근 강화된 스몰 오버랩 측정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으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스몰 오버랩은 시속 64km의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를 전체 차 폭의 25%에 해당하는 장벽에 충돌시켜 차량의 손상과 운전자의 부상 정도를 측정한다.

지엠은 "쉐보레 소닉은 차량 충돌 사고 시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 흡수시키기 위한 우물 정(井)자 프레임, 통합형 바디 프레임과 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차체 설계를 바탕으로 차량 개발 전반에 안전성이 최우선으로 고려된 차량이다"며 "전복 사고 발생 시 승객의 안전을 담보하는 생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루프 구조 강성을 동급 최고수준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 2015 쉐보레 '소닉'. 한국지엠 제공

쉐보레 소닉은 2011년 '아베오'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출시됐다. 출시 당시 한국 신차안전도 평가 기준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해 국토해양부 선정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이후 미국, 유럽, 호주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도 모두 별 5개(★★★★★) 최고 등급을 받으며 소형차 최초로 4개 대륙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차량이 됐다.

제프 보이어 지엠 차량안전총괄 부사장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량을 개발하는 쉐보레의 제품개발 철학이 쉐보레 소닉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고 평가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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