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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컨티넨탈 GT3, 영암 서킷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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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컨티넨탈 GT3, 영암 서킷 달린다

입력
2015.05.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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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티넨탈 GT3.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제공

벤틀리의 레이싱 헤리티지가 한국 서킷에 모습을 드러낸다.

벤틀리는 16일부터 17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널서킷에서 개최되는 'GT 아시아 레이스' GT3 클래스에 벤틀리 컨티넨탈 GT3가 출전한다고 14일 밝혔다.

벤틀리 컨티넨탈 GT3는 레이싱 대회 참가를 위해 벤틀리가 야심차게 개발한 모델이다. 역대 벤틀리 양산 차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신형 컨티넨탈 GT스피드에 기반을 두고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탁월한 고속 안정성, 검증된 내구성 등 벤틀리 쿠페의 특징을 계승하면서 레이스 트랙에 최적화된 사양을 보강한 모델이다. 지난해 10월 개최된 GT 아시아 시리즈 상하이 라운드에서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렀고 2014 블랑팡 인듀어런스 시리즈에서 팀 및 드라이버 부문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성능을 인정받았다.

▲ 컨티넨탈 GT3.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제공

한편, 컨티넨탈 GT3의 양산 버전인 컨티넨탈 GT3-R은 국내에서 6대가 한정 판매 중이다. 차량 가격은 대당 약 3억8,000만원으로 국내에서는 지난달 1대가 등록을 마쳤고 현재 1~2대가 계약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300대 한정 생산된 컨티넨탈 GT3-R은 벤틀리의 컨티넨탈 라인업 중 가장 희귀하고 역동적인 모델로 꼽힌다. 극강의 퍼포먼스가 결합된 궁극의 럭셔리 쿠페를 벤틀리의 철학과 전통을 담아 재해석한, 레이싱카의 성능을 갖춘 럭셔리 그랜드 투어링 카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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