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추신수
텍사스 추신수(33)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틀 연속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때려내며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까지 이어갔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24로 올렸다.
첫 타석부터 대포를 터트렸다. 0-0으로 맞선 1회말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요다노 벤추라의 6구째 시속 158km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5호포이자 개인 통산 16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이다. 전날(13일)에도 1회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린 추신수는 지난 2일 오클랜드전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기록을 13으로 늘렸다.
2-0으로 앞선 2회 무사 1루에서는 초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뽑아내 4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4회 1사 3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3루주자를 불러 들여 타점을 올렸고,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는 5-2로 이겼다.
한편, 피츠버그 강정호(28)는 이날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2-3으로 졌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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