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수족구병 눈병 유행으로 살균제품 인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수족구병 눈병 유행으로 살균제품 인기

입력
2015.05.14 10:12
0 0

수족구병 눈병 유행으로 살균제품 인기

최근 여름철 영?유아에게 주로 생기는 전염병인 수족구병과 눈병, 독감 등이 잇따라 유행하면서 살균 기능을 갖춘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14일 온라인 마켓 옥션에 따르면 이달 5~11일 1주일간 손 소독제와 손 세정제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 급증했다. 또 제균이나 항균 기능을 갖춘 물티슈 판매도 50%나 증가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유아용 소독 및 살균 용품 판매는 같은 기간 30% 늘었다.

원적외선으로 각종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칫솔 살균기도 이 기간 판매가 47% 늘었다. 수족구병이나 독감 같은 유행성 질환은 입을 통해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기 속 세균과 바이러스를 잡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주는 공기청정기 판매도 117%나 뛰었다. 이 외에 손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휴대전화의 충전과 살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충전살균기’와, 삶거나 세제를 쓰지 않고 물만으로 세균을 제거할 수 있는 ‘살균수제조기’ 같은 이색 상품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옥션 측은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의료기관 100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감염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환자가 지난달 26일~이달 2일 5.9명으로 1주일 전(지난달 19~25일) 3.8명보다 55.3% 증가했다. 또 85개 안과 개원 의원에서 집계한 유행성 각결막염은 인구 1,000명당 외래 환자가 같은 기간 15.2명에서 16.5명으로 늘었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