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계 캠핑장 홍수 위험, 스마트폰으로 확인한다
한강 수계에 있는 자전거도로나 캠핑장 등의 홍수 위험 정도를 앞으로는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는 15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홍수알리미’와 홈페이지(www.hrfco.go.kr)를 통해 홍수 위험 정보를 관심과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제공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또 한강 둔치에 자전거도로나 캠핑장, 운동시설 등이 설치되는 경우가 최근 늘어 이런 시설들을 기준으로도 홍수 위험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서울 송파구에 있는 탄천 둔치에 대해 탄천 중류의 대곡교를 기준으로 수위가 4m일 때는 관심, 5,5m는 주의, 7m는 경계, 8.4m는 심각으로 나눠 알려준다는 것이다. 현재는 하천법에 규정된 홍수주의보와 홍수경보만 알리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또 서울 한강대교와 중랑교, 대곡교, 파주 비룡대교, 연천 사랑교, 남양주 진관교 등 10개인 홍수예보 지점에 서울 오금교와 원주 문막교를 추가하기로 했다.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 홍수 위험 정도를 공개함과 동시에 관계기관 담당자에게는 따로 SNS 서비스를 해 신속한 대처를 돕겠다는 방침도 이날 함께 나왔다.
김현수기자 ddacku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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