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기업, 안정적인 경영을 장점으로 창업 열기 뜨거워
‘아이디어만 있으면 나도 사장된다’, 제16회 여성창업경진대회 개최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여성 경제 활동 및 여성창업 적극 지원
최근 사회전반에서 여성의 활약이 두드러진 가운데 2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64.6%, 2014년 기준)이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62%)을 뛰어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여성 기업 비중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신설법인의 여성기업 비율은 2011년 21.8%에서 2013년 22.9%로 늘었다.
여성들의 창업열기도 뜨겁다. 여성기업의 장점은 ‘안정적인 경영’이다. 여성의 특성상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인 모험을 잘 하지 않고 보수적인 경영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다.
이러한 창의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여성들의 활발한 활동과 여성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국 16개의 센터를 두고 있는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117만 여성경제인들이 국가 경제의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07년에 설립되었다.
이후 여성기업 및 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용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입주기업 지원역량 강화를 통한 입주기업 보육성과 창업 성공률 제고를 실현하고 있다.
제16회 여성창업경진대회, 5월 20일까지 참가자 모집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이민재)가 ‘제16회 여성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이 달 20일 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여성의 창업분위기를 조성하고 창의적인 여성들의 우수아이템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미래의 여성CEO를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취지이며, 6월에 1,2차 중앙심사를 시작해 7월에 결과발표 및 시상식이 진행이 된다.
단순 경쟁을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일반적인 공모전 방식에서 벗어나,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실전창업스쿨, 차세대 여성 CEO교육 등 주요지원사업으로 여성전문인력들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조기에 발굴-육성하여 여성의 창업분위기를 조성하여 적극적인 창업 유도를 할 계획이다.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참가가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수상 인원을 12명으로 늘려 수상 기회가 높아졌으며, 상금도 늘어났다. 상대적으로 창업기회가 적고 결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기 쉬운 여성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는 사회문제 해결부문도 신설했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기술성, 사업성 등이며,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2명의 선발자들에게는 정부표창과 함께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 입주지원을 비롯하여 창업 교육,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지적재산권 등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 상금을 지원하는 등, 총 4,10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사업아이디어, 창업 아이템 등 우수 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창업 후 2년 미만 여성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동일아이템으로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참가 접수는 5월 20일까지 온라인 여성기업 종합정보포털(www.wbiz.or.kr) 여성창업경진대회 메뉴를 통해 할 수 있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사회 변화에 따라 여성들의 감성적이고 세심한 아이디어가 더 많이 필요한 때”라며 “여성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여성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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