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저통행속도 구간은 보문로
대전시내 주요 도로 중 자동차 통행속도가 가장 낮은 도로는 보문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동안 주요 도로의 통행속도를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보문로 옛 법원삼거리-대종로 네거리 방면 통행속도가 14.6㎞/h로 가장 낮았다. 보문로 대전전화국 네거리-대고오거리 방향도 15.7㎞/h로 혼잡수준이 높았다.
또 중앙로 목척교-대전역네거리, 계룡로 갈마삼거리-갈마네거리, 대종로 귀빈예식장-대종로네거리도 통행속도가 20㎞/h에 못미치는 대표적인 혼잡도로로 나타났다.
대전시내 주요 도로의 평균 통행속도가 매년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서로가 2012년 29.4㎞/h에서 지난해 27.2㎞/h로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또 주요 도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시간대는 금요일 오후 6~7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교통 빅 데이터를 분석해 업무에 활용하고 시민들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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