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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 골프 코스 챔피언들, 국가ㆍ클럽 명예 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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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 골프 코스 챔피언들, 국가ㆍ클럽 명예 건 승부

입력
2015.05.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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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럽챔피언십 17일 개막

2013년 골프월드클럽챔피언십 개막식 장면. CJ제공
2013년 골프월드클럽챔피언십 개막식 장면. CJ제공

세계 100대 코스의 골프 클럽 챔피언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월드클럽챔피언십(WCC)이 17일부터 22일까지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와 경기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개막한다. 17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아마-암대회를 연 후 제주로 이동해 20∼22일 본선 경기를 치른다.

2002년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한 이래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WCC는 국가와 클럽 간 명예를 건 아마추어 골프 국가대항전으로 명성을 쌓았다. 올해 참가 클럽은 미 골프 매거진이 2013년 세계 100대 코스 1위로 선정한 파인밸리(미국)와 호주의 로얄맬버른(13위), 골프의 성지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류스(4위), 영국의 서닝데일(33위), 1997년 라이더컵 개최코스인 스페인의 발데라마(76위), 일본의 도쿄(96위),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45위) 등, 세계 100대 코스에 이름을 올린 21개 클럽이 망라돼 있다. 여기에 초청 클럽 해슬리 나인브릿지를 더하면 총 13개국 22개 클럽의 챔피언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클럽마다 랭킹 1ㆍ2위 선수 두 명씩 출전해 1ㆍ2라운드를 포볼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른 뒤 4팀이 결선에 올라 포볼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챔피언을 결정한다.

한편 대회는 미국 골프매거진이 주최하며 미 골프채널과 스카이스포츠, MBC SPORTS 플러스를 통해 방송 될 예정이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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