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는 13일 울산사회복지협의회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기금 전달식을 갖고 1억5,000만원을 기탁했다. 노사의 소외계층 지원사업은 올해로 3년째다.
전달식에는 박창욱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황기태 현대차지부 대외협력실장, 장광수 울산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했다.
기금은 일상생활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운데 긴급지원이 필요한 세대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가구당 지원금액은 최대 200만원으로 사회복지분야 교수, 울산시 관계자, 언론인 등 4명으로 구성된 사례판정 위원회가 심사를 통해 결정한다.
지원범위는 생계비(단전ㆍ단수, 급식비, 가스)와 의료비(건강보험 체납액, 소액의료비 등), 주거비(임대료, 임시주거비 등), 교육비(등록금, 교재비, 급식비) 등이다.
현대차 노사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3월부터 ‘복지 사각지대 해소’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첫 해에는 총 92가구에 1억4,000만원, 지난해에는 122가구에 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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