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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전주시장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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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전주시장이라면'

입력
2015.05.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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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원탁회의 내달 2일 개최

300명 참석… 25일까지 신청

전북 전주시가 시민 원탁회의를 내달 2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개최한다. 시민 300명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는 민선 6기 김승수 시장의 공약사업 중의 하나로 ‘내가 1년간 전주시장이 된다면’이라는 큰 주제를 놓고 교육, 복지, 문화, 도시재생, 교통, 생태 6개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다.

전주시에서 처음 열리는 시민 원탁회의는 주제 선정부터 회의 준비, 진행 및 결과 도출까지 모든 과정을 시민이 주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이미 10명의 시민기획단이 꾸려져 세부계획 수립, 홍보, 행사진행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의 지혜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한 이번 원탁회의는 자유롭고 편안한 사랑방 같은 느낌이 들도록 ‘방석토론’이라는 독특한 개념으로 진행된다.

둥글게 둘러앉아 토론하는 형식은 유지하되 원탁이 주는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느낌을 벗어나 각자의 방석에 앉아 토론을 진행하는 것으로 ‘갑론을박 방석토론’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원탁회의를 통해 모인 시민의 다양한 의견은 해당 부서에 전달돼 시정 주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시민은 ‘일일 명예시장’ 등으로 시정에 참여한다. 원탁회의에 참여할 300명의 시민은 25일까지 전주시 홈페이지나 시민소통과(063_281_5019)로 신청하면 된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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