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안타 행진 중단...시즌 타율 0.309

▲ 피츠버그 강정호

피츠버그 강정호(28)의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션 오설리반을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4회 무사 1·3루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또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8회초 1사 후에는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에 그쳤다.

전날(12일)까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던 강정호의 방망이가 힘을 쓰지 못하며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09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7-2로 이겼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