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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써보니…밤 촬영에 강한 카메라, 전문가용 안 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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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써보니…밤 촬영에 강한 카메라, 전문가용 안 부럽네

입력
2015.05.13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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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인치 크기 QHD 시원한 화면

본체 미세하게 휘어져 손에 착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4’는 전자제품 중에 드물게 뒷면에 가죽을 장착해 눈길을 끈다. 특히 1,60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 등 고사양 제품이어서 한 번쯤 써보고 싶게 만든다. LG전자가 전 세계적으로 1,000만대를 판매한 G3보다 더 많이 팔릴 것으로 보는 이 제품을 1주일 동안 사용해 봤다.

G4가 다른 스마트폰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뒷면의 가죽 커버다. 금속이나 플라스틱소재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다소 어색한 느낌을 주지만 따로 가죽 케이스를 구입해 씌운 것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고 손에 쥐었을 때 부드럽다. 가죽이어서 땀이 차면 냄새가 나거나 색이 바랠 수 있어 우려했으나 1주일 동안 이런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단, 손톱이나 뾰족한 물건에 쉽게 긁히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

여기에 미세하게 휘어진 본체는 손에 딱 달라붙는 느낌을 준다. 특히 손에 쥐었을 때 편안하게 달라붙는 느낌은 상대적으로 무겁고 크다는 약점을 완화시켜준다. G4는 가로 폭이 7.61㎝로 삼성전자 갤럭시S6(7.05㎝)나 애플 아이폰6(6.7㎝)보다 크고, 무게(155g)도 더 나간다. 또 실수로 스먀트폰을 바닥에 떨어뜨려도 본체가 휘어 있다보니 액정이 바닥에 닿지 않아 깨질 우려가 적다.

크기가 큰 대신 화면도 시원하다. G4는 5.5인치 쿼드초고화질(QHD) 액정화면을 탑재해 경쟁 스마트폰보다 0.4~0.8인치 크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뛰어난 사양의 디지털 카메라다. 1,600만 화소의 뒷면 카메라는 스마트폰 중에 가장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F1.8 조리개 값을 자랑한다. 그만큼 빛을 더 많이 받아들여 밤촬영에 강했다. 전문가용 카메라처럼 화이트밸런스, 셔터 스피드, 감도(ISO) 등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셀프카메라족을 두루 배려한 기능을 갖고 있. 셀카 촬영 시 얼굴을 자동으로 뽀얗게 처리해 주고, 주먹을 쥐었다 펴면 셔터를 누른 것처럼 촬영된다. 다만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야 하는 장소에서는 손짓으로 촬영해야 하는 부분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서희기자 shlee@hk.co.kr

● G4 리뷰 영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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