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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매불망' 선발 퍼즐 완성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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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매불망' 선발 퍼즐 완성 임박

입력
2015.05.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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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LG가 당초 구상했던 선발 퍼즐이 곧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헨리 소사와 루카스 하렐 외국인 투수에 류제국이 합류한 상황에서 언더핸드 우규민이 12일 1군에 합류했다. 엔트리 등록은 선발 등판 때에 맞춰 14일께 이뤄질 예정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잠실 NC전에 앞서 "아직 정확한 날짜는 아니지만 13일 또는 14일에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가 취소되면서 소사가 13일에 그대로 나간다. 따라서 우규민의 등판은 14일, 15일 중 하루가 될 수 있다.

우규민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퓨처스리그에 3차례 나가 몸 상태를 확인했다. 마지막 등판이던 9일 롯데전에서는 5⅔이닝 동안 82개를 던졌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3경기 11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3.27. 양 감독은 "우규민까지 돌아 오면 투수 운용에 숨통이 트일"것이라고 반겼다.

우규민 말고도 왼손 기대주 임지섭도 조만간 1군에 올릴 계획이다. 양 감독은 "14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임지섭이 등판하고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으면 계획한 시점에서 올릴 생각"이라며 "지섭이가 오면 임정우는 롱맨으로 간다"고 밝혔다.

이어 양 감독은 10일 kt전에서 6⅔이닝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루카스에 대해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면서 "우리가 바라던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결과도 좋게 나와 본인도 느낀 게 있을 것이다. 루카스의 최대 강점이 파워 커브인데 불리한 카운트에서 커브를 던져 큰 효과를 못 봤다. 지난 경기에선 유리한 카운트에서 커브가 잘 구사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잠실=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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