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아스널전 73분 활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73분간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완지시티는 12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에 1-0으로 승리했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하며 7위 사우샘프턴(승점 57)을 승점 1로 바짝 추격했고, 아스널은 리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차(2점)를 늘리지 못했다.
빙상 대표팀 태릉선수촌 입촌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12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3개 종목 대표팀 선수들의 입촌식을 개최했다. 쇼트트랙 심석희(세화여고)와 피겨 박소연(신목고)을 포함해 쇼트트랙 남녀대표팀 16명, 스피드 스케이팅 22명, 피겨 12명 등 모두 50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이기인 연맹 부회장은 “입촌식이 평창 올림픽을 1004일 남기고 열려 더욱 의미가 있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열정을 발휘해 평창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이 자리에서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국, 시각장애인대회 볼링서 동메달 2개
한국 대표팀이 12일 경기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린 2015 서울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볼링 여자 개인전에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볼링은 시력이 전혀 없는 전맹 선수들이 나서는 TPB1과 약시 선수들이 참가하는 TPB2, TPB3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예선 4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TPB1의 백희숙은 4강에서 예선 1위 럭 메릴린(호주)에게 123-148로 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TPB2 준결승에서는 이윤경이 일본의 유미코 이와시타와 맞붙어 192-193으로 아깝게 패하며 역시 동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남자부에서는 임동환이 개인전 은메달을 따내고 김정훈이 동메달을 가져왔다.
광양여고,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우승
전남 광양여고 축구부가 창단 24년 만에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광양여고는 12일 경남 합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 하나금융그룹 제2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울산 현대고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2013년 여왕기 결승에서도 현대고를 만나 준우승의 아쉬움을 곱씹었던 광양여고는 2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하며 1991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 트로피를 받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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