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日 경제인 접견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일본 경제계 대표단과 만나 “정치는 정치인들에게 맡기고 경제는 경제인들이 풀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7회 한일경제인회의 참석차 방한한 사사키 미키오(佐佐木幹夫) 한일경제인회의 회장 등 회장단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한일관계가 과거사 문제로 다소 지장을 받고 있지만, 경제관계는 ‘정경분리’ 원칙에 따라 기업인을 중심으로 정부와 정치권이 힘을 합쳐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신용등급 연례협의를 위해 방한한 알라스테어 윌슨 글로벌 국가신용등급 총괄 등 무디스 대표단을 만나 조속한 국가신용등급 상향 기대감을 표시했다.
앞서 지난달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였던 무디스 대표단은 “공공기관 부채 감축,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 재정 건전성 등을 높이 평가해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올렸다”고 설명했고 최 부총리는 4대 부문 구조개혁과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빠른 시일 내에 실제 등급 상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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