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육성, 보급사업 등… 로봇기술융합 지원
부산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15년도 ‘지역로봇기업육성지원사업’과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에 부산이 잇따라 선정돼 지역전략산업과 해양로봇산업의 연계 확산을 기대 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역로봇기업육성지원사업 분야로 올해부터 ‘해양로봇 스타기업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사업비 2억7,800만원을 들여 지역 전략산업과 해양로봇산업을 연계해 해양로봇 스타기업 육성 및 로봇포럼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로봇마인드 확산과 로봇인재 육성, 로봇기업의 새 먹거리 창출이 기대된다.
시는 또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분야로 ‘친환경, 품질향상을 위한 도장 전처리, 산업용 연마 및 집진로봇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4월까지 11억7,000원을 들여 현재 사업화 단계인 연마ㆍ집진로봇을 시장 수요자 대상으로 검증ㆍ보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인우테크, (사)부산로봇산업협회, ㈜지티앤피, 스틸플라워, 금양기업 등 지역기업을 주축으로 협업을 추진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국내외 선행개발이 적고 시장장벽이 높지 않아 시장 선도 가능성이 높고, 전후방산업의 파급효과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로봇기술융합을 통한 뿌리산업 육성과 스마트 팩토리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대외 신시장 개척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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