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공고, ‘청운학사’ 준공
울산 현대공업고(교장 정상원)는 12일 민계식 현대학원 이사장과 오연천 울산대 총장,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권명호 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기숙사인 ‘청운학사’ 준공식을 가졌다.
연면적 6,069㎡의 이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총 366명의 학생이 입주할 수 있는 186개의 침실과 휴게실, 가족실, 세탁실 등을 갖췄다. 또 1개 학년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세미나실과 정보검색실 등 교육시설을 갖춰 국내 최고의 교내 기숙사로 평가 받고 있다.
청운학사는 현대공업고가 올해 국내 최초의 조선ㆍ해양플랜트 마이스터고로 전환되면서 전국에서 모여든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착공, 1년여 만에 완공됐다.
이 학교 학생들은 향후 신축 기숙사에서 전원 합숙생활을 하며, 기숙사비는 물론 등록금과 수업료, 방과 후 교육비 등을 전액 지원받게 된다.
학교 측은 청운학사 일원에 축구장과 농구장, 테니스장, 야외공연장 등을 새롭게 조성, 일과 후에도 학생들이 활기찬 활동을 할 수 있게 배려했다.
현대공업고는 총 18개 학급, 360명 정원으로 조선플랜트기계과, 조선해양설비과, 조선플랜트전장과 등 3개 학과를 갖추고 있으며, 졸업 후 학생들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등 협약을 맺은 기업체에 우선 채용된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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